전북산학융합원, 도내 첫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·공급체계 구축

산업부 ‘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’ 사업 선정, 6억원 예산 확보

2023-08-02     김종준 기자

 

전북산학융합원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 및 공급체계를 구축했다.

 

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(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)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사업에 전북산학융합원이 제출한 이차전지 분야 인력양성 및 공급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.

 

산학융합원은 올해 연말까지 총 6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참여기업인 성일하이텍과 에스이머티리얼즈 2개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교육 후 40명을 채용 지원할 계획이다.

 

8월부터 2개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44명을 선정해 3개월간의 기업 수요형 교육 및 현장실습을 진행한 후 12월에 40여명이 취업으로 연계될 예정이다.

 

교육생은 3개월 교육기간 동안 월 최대 200만원의 교육훈련 장려금을 지원받게 되며, 참여기업에는 교육생 채용 시 최대 3개월간 1인당 최대 5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.

 

이번 참여한 교육생들은 새만금산단 내 신축 중인 성일하이텍 3공장과 에스이머티리얼즈 새만금 공장에 각각 채용 예정이다.

 

기업 관계자는 새만금산단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됨에 따라 여러 이차전지 투자 예정 기업이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으로 안정적인 인력을 양성, 공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.

 

나석훈 원장은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 선정으로 새만금산단 입주 예정인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안정적인 인력을 양성해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.

 

군산=김종준기자